_ 공간구성, 이음과 어울림

공용주차장
93대 규모의 주차장은 전체건물의 70% 이상을 차 지하고 주변에 비해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게 되며 램프구간에 의해 형태적인 한계와 보행동선의 단절 을 가져온다. 주차구간을 스플릿 레벨(Split Level)을 두어 전체 볼륨을 두 개로 분할시키면 스케일감이 감소되고 램프구간도 짧아지게 되어 보행동선이 원 활해지고 가로에 면한 입면계획 또한 자유로워진다.

도시재생거점시설
대지의 주출입구와 공용주차장 후면을 잇는 보행통 로를 따라 도시재생거점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성수 동이나 연남동의 핫(hot)한 골목상가를 만드는 방식 과 유사하다. 방문자는 보행통로를 통해 무미건조 한 가로경관과는 다른 아늑한 공간으로 유도된다. 가로변에 [아이디어스토어]를 배치하여 방문자를 유도하고, 2층 규모의 [영주삼홍삼백공장]과 [역세 권재활성화센터]는 기존주거의 일부분을 재생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였다. 5층의 [오픈에어레스토 랑]과 [도시문화재생공방]은 어울림센터의 핵심공 간으로 문화, 관광 및 산업거점 역할을 하며 소백산 을 향한 경관을 제공한다.

보행통로와 수직코어
전면도로와 3개의 접근로는 대지 내 보행통로와 연 결되고 주변으로 골목길과 쌈지공원을 만든다. 5층 까지 연결되는 외부코어는 각 층에서 공용주차장 외부를 감싸는 통로를 통해 내부코어로 이어진다. 철골구조의 외부코어와 5층의 연결브릿지는 외부 바닥 마감재와 같은 색상을 사용하여 일체화된 어 울림센터의 상징이 되도록 하였다.